청소의뢰 업소들서 현금 훔친 청소대행업체 종업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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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청소를 의뢰한 업소 금고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청소대행업체 종업원 A씨(3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3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점에서 청소를 한 뒤 카운터 금고 나사를 풀고 현금 202만원을 가져가는 등 2017년 11월 초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 부산진구, 연제구, 동구 일대 업소에서 12차례에 걸쳐 모두 8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청소대행 업체에서 근무하던 A씨는 청소를 의뢰한 업소에서 일을 끝내고 나면 카운터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이나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청소대행 업체에 보관된 A씨의 가방에 있던 휴대폰과 카드 등 피해품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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