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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태풍 '레끼마', 中 강타..."30여 명 사망·이재민 650여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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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를 강타했습니다.

지금까지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6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불어난 물로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외줄에 매달려 급류를 빠져나옵니다.

강력한 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저장성을 강타해 24시간 동안 최대 30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했습니다.

밤새도록 구조작업이 이어졌고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 펑 / 중국 저장성 군경 대장 : 이곳에 도착 직후 지역 대원들과 실종자를 찾고자 하는 바람으로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분산해서 구석구석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저장성은 물론이고 상하이 직할시, 장수성 등지에서 대규모로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수많은 집이 부서졌고 농경지도 잠겼습니다.

큰 나무가 곳곳에서 뿌리째 뽑히고 자동차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상하이에선 전기공급이 끊겼고 수백 편의 항공기와 고속철도 운행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레끼마가 열대폭풍으로 약화해 한반도에서도 가까운 산둥성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산둥 반도 북쪽에 있는 보하이만 일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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