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주목 이곳] 110일간 세계일주…럭셔리 크루즈 `이런 맛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400개의 개별 발코니 선실 갖춘 프리미엄 크루즈 씨 프린세스 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한 번씩 꿈꿔보는 여행, 세계 일주와 많은 이들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는 크루즈 여행이 만났다. 2020년 5월 호주 시드니에서 출항해 무려 110일간 27개국 40개 기항지를 여행하는 크루즈 여행을 소개한다.

◆ 잠든 사이 다음 여행지로 이동

크루즈에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는 마법 같은 일이 매일 일어난다. 크루즈는 모두가 잠든 밤사이 혹은 선내에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즐기는 사이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항공이나 버스, 기차 등 육로로 이동해야 하는 여행과 달리 시간 낭비가 전혀 없다. 또한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호텔 변경과 짐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름다운 도시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한 염려 없이 크루즈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세계 일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프린세스 씨 프린세스 호 이용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의 씨 프린세스 호는 수용 승객만 약 2000명인 7만7499t에 이르는 중형급 크루즈다. 고품격 식사는 물론 400개의 개별 발코니 선실과 다양한 선상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씨 프린세스 호는 승무원과 승객 비율이 약 2대1로 극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선실에 머물며 매일 다른 도시의 새로운 풍경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로 즐기는 선상 라이프야말로 크루즈 여행의 백미. 수영장, 카지노, 극장, 스파, 피트니스센터, 면세점 등 선상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 매일 밤 펼쳐지는 브로드웨이급 쇼 등 매일 신나는 크루즈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세계 각국 음식들이 제공되는 뷔페, 호텔 수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 합리적인 금액으로 수준 높은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레스토랑을 즐기는 것도 크루즈 여행의 묘미다.

◆ 시드니에서 남미까지 40곳 기항

씨 프린세스 호를 타고 떠나는 세계 일주 크루즈는 2020년 5월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5대륙 27개 도시를 크루즈에 탑승해 110일간 여행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행지인 유럽의 바르셀로나, 로마, 칸, 산토리니, 베니스뿐 아니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노르웨이 베르겐, 게이랑에르, 트롬쇠, 혼닝스보그를 거쳐 미국 뉴욕과 타히티 등을 방문하게 된다.

첫 기항지는 호주 퀸즐랜드주 주도인 브리즈번. 호주 제3의 도시로 풍부한 자원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해 호주 내에서도 주목받는 곳이다. 기후는 아열대성이다. 브리즈번 남쪽에는 태평양에 접해 황금빛 해변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가 있다. 동쪽에는 세계적인 낚시 대회가 열리는 모턴 베이가 있다. 북쪽에는 선샤인 코스트 등이 있다.

◆ 코모도 왕도마뱀 서식지로 유명

특히 육로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밀림이자 거대한 파충류 서식지인 코모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신비의 섬인 이스터 섬 등 크루즈 여행이기에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 또한 여정에 포함되어 있다.

코모도는 인도네시아 누사텡가라티무르주에 딸린 섬으로, 산이 많은 편이며 밀림으로 덮여 있다. 코모도 왕도마뱀으로 알려진 거대한 파충류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코모도섬과 주변 일부 섬 그리고 해역은 코모도 국립공원에 속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고대 도시 페트라

페트라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서남쪽으로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사도 바울이 다마스쿠스에서 나와 피란을 갔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영국 시인 존 버곤 신부가 페트라를 '영원한 시간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밋빛 같은 붉은 도시'라고 묘사할 정도로 이곳은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대한 바위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가면 웅대한 건물의 정면이 나타난다. 궁전이자 신전과 같은 헬레니즘 양식의 이 건물은 커다란 암벽을 파서 만들었으며 정면의 문으로 들어서면 복도가 나타나고, 이를 따라가면 암벽을 파서 만든 방들이 나타난다.

암벽을 깎아 만든 각종 신전과 무덤들은 자연 그대로의 색과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현대의 수수께끼 유적 중 하나이자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1989년 영화 인디아나 존스-마지막 성배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졌다.

하나투어에서는 2020년 5월 11일 씨 프린세스 호로 여행하는 세계 일주 크루즈 자유여행 110일 상품을 선보였다. 요금은 3409만8400원으로 왕복 항공료와 크루즈 발코니 선실 요금, 호주 시드니 호텔 1박 요금, 항구까지 송영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하나투어리스트 크루즈 여행 전문 상담 전화로 하면 된다.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