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주에도 국내외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전쟁 관련 소식과 위안화의 향방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가치가 추가적으로 떨어질 경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또 중국 측의 대응도 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이 양국 간 갈등의 척도가 됐다"며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및 이머징 국가에서의 자금 이탈, 안전 자산 선호 심리 확대, 중국발 금융 위기 우려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한·일 경제 갈등이 큰 관심사다. 지난 8일 일본이 개별 허가 품목에 대한 첫 수출 허가를 발표했고, 한국도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제외 결정을 유보하면서 갈등이 증폭되지는 않았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국 간 냉각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광복절 이후 외교적 대화 채널이 가동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경화 기자(hwa@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