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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혁신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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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 링크사업단’ 현장을 찾아서 <3> 대전대

동아일보

대전대 링크사업단은 지역발전과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2019년 1학기 창업경진대회 장면. 대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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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총장 이종서)가 LINC의 후속 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놓고, 지역 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대전대 링크사업단은 집중이수제와 인턴십을 연결하는 ‘DJU Co-op 기술지원’, 산학공동연구, 재직자 교육, 공용장비 활용을 포함하는 ‘All-Set 기업지원’ 체계를 자랑한다. 특히 대전대 LINC+ 사업단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 비즈니스를 3대 특성화 분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및 자립화를 위한 글로컬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에 의한 지역 발전과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 중인 ‘3-Way 리빙랩 플랫폼’은 대학-지역-기업을 연계하는 것. 이를 학교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리빙랩 분야 창업경진대회, 리빙랩 해커톤 경진대회, 대청호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3-Way 리빙랩 플랫폼의 목표는 대학이 시민(user그룹 포함)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가족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대 LINC+사업이 지역사회 문제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아토피 리빙랩, 센서 기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관리 리빙랩,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3D 교구재 개발 등이다.

대전대는 또 ‘DJU Co-op’이라는 교육과정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DJU Co-op이란 장기현장실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 학기에 걸친 현장에서의 문제 발굴, 대학에서의 문제해결 과정, 기업에서의 기술 및 제품으로의 발전, 취업 등을 연계한 현장실습의 고도화 형태를 말한다.

대전대는 LINC+사업 2단계 평가에 진입한 올해부터 체계화된 프로세스들을 다수 도입했다.

창업교육 분야에서는 실전창업자 양성을 위한 ‘DJU 스타터팩 Lite·Plus’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스피치, IR·투자, 프레젠테이션, 특허교육 등 기존 일차원적인 창업교육에서 탈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관한 ‘The 4th Edu-Park’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교육-체험-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창의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영환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이제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혁신으로 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며 “산학협력이 이공계열에 머물지 않고 모든 학문 계열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진정한 산학협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사회 공헌, 더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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