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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CJ대한통운 “24시간 택배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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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여대 무인 로커 활용

CJ대한통운이 무인 로커(택배함)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개인들이 시간과 상관없이 택배를 주고받거나 반품을 보낼 때 활용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아파트, 대학 등 전국에 설치된 무인 로커를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택배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물품을 받는 역할만 했던 무인 로커를 활용해 택배를 보내는데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접수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품접수, 무인택배함 검색,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상품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3500∼5000원으로, 도서 제주지역은 요금이 추가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대학, 편의점 등에서 ‘스마일박스’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아파트 무인로커 전문업체 헤드, 무인로커 임대 전문업체 새누 등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에 현재 이용 가능한 무인 로커는 전국 300여 지역에 1000여 대다.

CJ대한통운 측은 “기존에 설치된 무인 로커를 시스템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 만큼 전국에서 무인 로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중소업체도 쉽게 CJ대한통운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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