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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용머리해안 노점[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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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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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큼 해마다 새로운 관광지가 등장하는 곳은 드물다. 새 슈퍼스타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해도 명불허전 터줏대감들의 인기는 여전하다. 용머리해안은 오랜 역사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광경에 날씨와 계절에 따라 느낌이 매번 달라진다. 이곳에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해녀들의 노점은 풍경에 맛을 더한다. 햇빛을 피할 곳도, 의자도 없지만 자연산 해산물을 용머리해안에서 먹는 기분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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