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적 인간
문학평론가이자 문화예술활동가 고영직의 산문집.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과 시민들의 연대’를 위한 해답을 ‘시의 힘’에서 찾는다. 문학과 예술, 민주주의에 대한 사유를 담으며 ‘경제적 가치만 강조되는 체제에서 탈출해 다른 삶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삶창. 1만6000원
미친 사랑의 서
헤밍웨이,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위대한 작가들의 사랑은 숭고하거나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인간적이다 못해 지질하고, 광기 어린 치정극을 벌이기도 했다. 문학의 거장 101명과 연인들의 삶을 조명한 책. 섀넌 매케나 슈미트·조니 랜던 지음. 허형은 옮김. 문학동네. 1만5800원
테베의 태양
스페인 스릴러의 여왕 돌로레스 레돈도의 작품으로 스페인에서 50만부가 판매되고 스페인 최고문학상 플라네타상 수상작. 소설가 마누엘은 동성 배우자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듣고 북동부 갈리시아 지방으로 간다. 명예와 가톨릭을 중시하는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가 드러난다. 열린책들. 1만8800원
음식의 말
덴마크 코펜하겐의 세계적 레스토랑 노마의 오너셰프 레네 레제피가 기획한 책. 스타벅스 이사, 농부, 과학자, 음식 사회학자, 푸드 트럭 요리사까지 음식과 관련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당신과 나는 모두 같은 것을 먹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여진 옮김. 윌북. 1만4800원
최후의 전환
물 사유화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우고 마테이와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가 함께 펴낸 책이다. 근대의 기계론적 세계관을 극복하기 위해 공유재를 뜻하는 ‘커먼즈’의 공정한 공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적 법질서를 강조한다. 박태현·김영준 옮김.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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