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의 사진-비평적 조망 프랑스의 기호학자이자 철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사진 이론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이론가이다. 낸시 쇼크로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영문학)가 문학 비평의 방식으로 바르트의 사진에 관한 초기 저술부터 마지막 책 <밝은 방>까지를 읽어가며 바르트의 사진 이론의 변화를 짚어낸다. 조주연 옮김/글항아리·2만원.
붉은 아시아-1945-1991 동아시아 냉전의 재인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냉전의 시대. <유라시아 견문>의 저자 이병한 원광대 교수가 사회주의 역사에서도 소홀히 다뤄진 동아시아 사회주의 진영의 반제국주의적 근대화와 탈냉전 움직임을 ‘동방화’로 규정하고 동아시아 냉전상을 당대 질서와의 대결로 재편해낸다. /서해문집·2만3000원.
근대 한국 관습조사 자료집 일제가 1906년부터 1938년까지 진행해온 조선관습조사 보고서는 일제의 식민정책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일제 조선관습조사 토대기초연구팀’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종합목록, 조선 구관 제도 조사와 기초 자료, 부동산법조사회·법전조사국 자료 해제 등 전 5권으로 정리해냈다. /혜안·각 권 3만8000원~4만3000원.
물명고(상·하)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음운학자인 유희가 쓴 어휘사전이자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1600여개의 한글로 풀이된 표제어가 수록되어 있어 중세국어 고증에 중요한 자료다. 원서엔 그림이 없지만, 동아시아의 다양한 도서에서 발췌한 그림을 함께 실었다. 김형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옮김/소명출판·3만2000원~3만8000원.
한국성리학의 인식과 실천 충남대 유학연구소 우암연구실장을 역임한 김승영 충남대 박사가 조선 유학자들의 성리학 연구의 계보를 그린다. 16세기 이성·성제원·이이·성혼, 17세기 송시열·박세당·윤휴·정경세, 18세기 박필주·정제두·임성주를 다뤘다. “성리학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학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빈들·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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