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시대 / 담을 넘은 아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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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폭염의 시대/ 주수원 지음/ 맘에드림/ 1만원.
책은 폭염 등 기후변화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청소년에게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이라고 배웠지만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폭염과 한파가 심한 여름과 겨울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폭염과 한파는 계절적 특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에 소외된 계층에게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 된 선풍기조차 구비하기 어려울 만큼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이 폭염을 피할 방법은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목에 감은 채 부채질하는 것뿐이다.
저자는 청소년이 폭염을 사회문제로 바라보도록 시야를 넓혀준다. 또한 복지 시스템에서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문제의식을 촉구하고 있다.
◇ 담을 넘은 아이/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비룡소/ 1만원.
장편 창작동화 '담을 넘은 아이'는 조선시대 가난한 집의 맏딸로 태어난 푸실이 차별과 관습의 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담았다.
가상의 인물 푸실은 어머니가 대감님댁의 젖어미로 팔려가자 6개월 난 갓난아기 여동생을 구하고자 나선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연히 언문책 '여군자전'(女君子傳)을 줍게 된다. 효실 아가씨는 문맹인 푸실은 책을 거꾸로 들고 읽는 모습을 발견하고 한글 읽는 법을 가르친다.
푸실은 책 주인공 여군자를 롤모델로 삼아 자신 앞에 놓은 역경을 헤쳐나간다.
책은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쓰였으며 2019 제25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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