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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성시대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는 1천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국내 4가구 중 1 가구(25.1%)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출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 반려동물보고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상당수(85.6%)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합니다. 이들은 평균 9년 정도를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죠.
키우는 데 공도 많이 듭니다. 반려견의 경우 주 4회 이상 산책을 시키는 경우가 43.9%에 달합니다.
반려견 1마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평균 월 10만3천원 정도의 경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묘는 7만8천원가량을 지출했죠.
주로 사료비와 간식비 등 먹거리 비용이 많이 나갔습니다. 질병 예방 및 치료비, 일용품 구매, 미용비 등도 지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죠.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때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반려견이 58.6%, 반려묘는 34.5%였습니다. 반려묘 분양비용이 반려견보다 낮은 이유는 지인을 통하거나 유기묘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죠.
분양비용은 평균 30만원대였습니다. 반려견은 34.7만원, 반려묘는 33.1만원이었죠. KB의 설문조사에서 분양받을 때 반려묘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없었지만, 반려견은 2.5%에 달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만족도는 반려묘가 반려견에 견줘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 반려묘가 반려견보다 높았죠.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부가 되면서 점점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료 시장은 연평균 19% 성장하고, 의약품 시장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죠.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반려동물 학대 처벌이 강화돼 동물을 학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더불어 안전조치 등을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도 내야 하죠.
현대 사회가 파편화하면서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곤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이유죠. 하지만 동물을 키우는 데는 책임이 뒤따릅니다. 팻 티켓을 지켜야 할 이유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이한나 임지영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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