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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후 달러 강세…아시아 주가는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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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장기 금리인하 시작 아니다" 발언 영향

연합뉴스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장기적인 금리 인하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8.516으로 마감하며 2년 만의 최고치인 98.683에 근접했다.

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109.165엔으로 0.4% 오르면서 2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도 1.1052달러로 0.2% 올라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리고 '양적 긴축' 조치도 예정보다 2개월 앞서 조기 종료키로 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이라며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밝혀 뉴욕증시의 주가가 급락했다.

1일 오전 개장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는 뉴욕주가 급락의 충격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4% 떨어진 2,922.65에 형성됐다.

선전종합지수도 1,566.89로 전날보다 0.28%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2% 하락한 27,715.93에 형성됐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10,761.92로 0.57%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1,523.90으로 0.01% 올랐고 토픽스 지수도 1,567.53으로 0.15%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는 2,030.12로 전날보다 0.28% 상승했고 코스닥은 633.45로 0.52% 올랐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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