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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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따른 도발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등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 당국자는 이날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관련, “우리가 인지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어떠한 조정이나 변동도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19-2 동맹’ 연합위기 관리연습(CPX)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을 압박했다.
당시 미 국방부는 “미국과 한국은 이번 가을 연합훈련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도 지난 16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연합훈련은 주한미군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연합훈련은) 어떠한 잠재적인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과 한국 군이 함께 대응하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도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에서 “이번 연습은 공격적인 것이 아니고 동맹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미 군 당국은 8월 초부터 3주가량 연합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2 동맹’ 연습의 명칭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검증 연습’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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