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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일본 공공미술관에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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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ON 브리핑 시작합니다.

1.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일본 공공미술관 첫 전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됩니다. 단발머리에 치마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앉아 있는 모습과 그 옆의 빈 의자, 평화비 표지석까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소녀상이 일본 공공미술관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사는 내일(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나고야시 아이치예술문화센터에서 진행됩니다.

2. '분양가 상한제' 이르면 다음 주 입법예고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추진합니다. 입법예고 기간은 40일로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쯤 공포될 예정입니다. 국토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환제가 도입되면 서울 집값이 연간 1.1%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현대차 노조, 임단협 파업 투표 가결…8년 연속 파업수순

현대자동차 노조가 약 70%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 3000여 원 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은 다음 달 중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이 현실화 되면 2012년 이후 8년 연속입니다.

4. 담도암 진단치료용 의약품 개발…"쥐실험 효과 확인"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담도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의약품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암세포에 결합하는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붙여 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든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 이곳에 생긴 암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 정년퇴직 날 학생 인솔하다 사망한 교장…순직 인정 안 돼

정년퇴직 날까지 학생들의 인솔 업무를 하다 사고로 숨진 교장이 법원에서 순직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 교장은 지난해 2월 28일 오후, 배구부 학생들의 전지훈련을 인솔 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교장의 퇴직일이던 28일 새벽 0시부터 공무원 신분이 소멸했으므로, 공무상 순직이 아니라고 보고 유족보상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ON 브리핑이었습니다.

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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