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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KT 특혜 채용 의혹

[이 시각 뉴스룸] 김성태 "딸 채용, KT가 결정…이력서 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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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성태 "딸 채용, KT가 결정…이력서 준 적 없다"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KT에 딸을 부정하게 채용시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김 의원이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나요?

[기자]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 의원의 공소장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어제(29일) 공소장 내용을 근거로 "김 의원이 직접 KT 사장에게 딸 이력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딸의 파견 계약직 이력서를 준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딸이 KT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는 객관적 정황도 없이 검찰이 공소장에 일방적 주장만 담았다는 것입니다.

[앵커]

검찰이 공소장에 담은 내용과 김 의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 김 의원은 왜 딸이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고 보는 것인가요?

[기자]

김 의원은 "이 사건이 전적으로 KT 내부의 자의적 판단과 결정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KT가 왜 그런 의사결정을 하게 됐는지 도무지 알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즉, 자신과 무관하게 KT가 알아서 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딸의 부정 채용을 인정한다기보다는 KT가 알아서 한 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채용 공정성이 훼손된 점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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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혜, 송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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