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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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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354억의 ‘포트나이트 월드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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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0만 달러(한화 약 354억원)의 상금이 걸렸던 대형 e스포츠 이벤트 ‘포트나이트 월드컵’이 종료됐다. 한국에서는 ‘정신우-오병민’ 팀이 ‘프로암(Pro-Am)’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해 50만 달러(한화 약 5억9000만원)의 기부용 상금을 확보했다. 이종수 선수는 솔로매치 19위에 올라 11만 2500달러(한화 약 1억 3천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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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 27일부터 29일(한국 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미국이 솔로 매치에서 우승하고 듀오 매치는 유럽이 차지했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포크리(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결승전과 프로암 경기가 진행됐다. 4인조 8개 팀이 총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5000만원)를 놓고 포크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맵에서 경쟁을 벌인 끝에 ‘피쉬 팜(Fish Fam)’이 우승을 차지했다.

포크리 결승전에 이어 펼쳐진 프로암 경기에서도 총 3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두고 경쟁이 벌어졌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듀오 모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SKT T1 소속의 정신우 선수와 크리에이터 오병민 선수(오킹)가 팀을 이뤄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28일 열린 듀오 매치에서는 노르웨이와 라트비아의 ‘Nyhrox-Aqua’ 듀오 팀이 4라운드와 5라운드를 연거푸 따내며 극적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해 300만 달러를 획득했다.

마지막 솔로 매치는 전 세계 총 1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Bugha’가 우승상금 3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에서 출전한 SKT T1 소속의 ‘피터팬’ 이종수 선수는 라운드 중간까지는 4위를 기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최종 19위에 그치며 상금 11만 2500달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은 미국 뉴욕 애시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현장에서는 댄스로얄, 글라이더 집라인 등의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인기 DJ 마시멜로의 퍼포먼스 공연도 열렸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수많은 관람객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 속에서 전 세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의 축제인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북미 선수들의 강세 속에서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한국 게이머의 존재감을 과시해 준 우리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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