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국립중앙과학관, 1년간 공동 조사
수달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울산 울주군 대곡천변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주변에 500종 가까운 동물이 서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천연기념물·자연사자원 공동조사단'을 꾸려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암각화 일대를 조사해 동물 495종이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중에는 독수리, 황조롱이, 솔부엉이, 소쩍새, 원앙, 수달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종별로는 조류 35과 67종, 포유류 8과 11종, 담수어류 9과 30종, 곤충 93과 334종, 양서·파충류 5과 9종, 거미류 11과 34종, 지네 같은 다지류 8과 10종이 파악됐다.
두 기관은 조사 결과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를 통해 공유하고, 조사 보고서를 발간한다.
앞서 두 기관은 2013년부터 독도, 유부도, 보길도, 동해 무릉계곡, 순천만 습지,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조사 보고서를 매년 한 권씩 펴냈다.
소쩍새 |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