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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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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테디' 박진성, "남은 경기도 다 이기고 파,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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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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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중요한 경기여서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테디' 박진성은 한참 기세가 올랐던 젠지전을 승리한 후 6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K텔레콤이 5연패 후 6연승을 내달렸다. 연승의 한 축에는 '에포트' 이상호와 호흡을 맞춘 '테디' 박진성이 있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고, 유기적인 호흡으로 2세트까지 잡아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6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7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6위로 순위를 올렸다. 반면 젠지는 시즌 5패(8승 득실 +4)째를 당하면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박진성은 "중요한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2-0 승리라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1세트 자체는 기억이 잘 안날 정도로 접전이었다. 이즈리얼 성장을 기다려달라고 팀원들에게 요청했었다. 바론을 내주고 위험했었다. 다행히 큐베를 잘 짜르고, 넥서스까지 밀면서 이길 수 있었다. 주도권을 있다고 생각했지만, 바론을 칠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슬아슬했다"라고 가장 힘들었던 1세트 접전의 상황을 되돌아 봤다.

이날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물음에 그는 "슈퍼플레이는 못했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한 것 같다. 룰러가 잘하고, 젠지도 연승 중이라 긴장했지만, 열심히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잘 풀렸다. 하지만 룰러 선수가 소나를 두 번 연속한 것은 의외였다. 경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 천천히 하면서 잘 풀어나갔다. 사실 소나가 e너프 외에는 너프가 없어 아직 소나는 힘든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박진성은 "5연패 때는 정말 암울했다. 연승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면서 "정말 오늘 젠지전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 기분좋다. 남은 경기도 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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