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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지음 / 보흐단 부텐코 그림 / 최성은 옮김 / 샘터 / 1만4000원
휴대전화도, 소셜미디어(SNS)도 없던 시절 한여름 밤에 벌어진 아이들의 모험담을 그린 책이다. '휴양지'의 작은 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던 아이들이 어느 날 숲속에서 사라진 클레멘티나를 찾아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섭지만 환상적인 한밤중 숲속 광경, 클레멘티나의 정체에 대한 단서와 복선, 아이들의 행적과 사건이 촘촘하게 얽혀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동화다. 폴란드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스마일 훈장 수상작이이기도 하다.
◇ 와일드 로봇 / 피터 브라운 지음 / 엄혜숙 옮김 / 피터 브라운 그림 / 거북이북스 / 1만4800원
거친 파도 속에서 살아남은 로봇 '로즈'는 야생의 섬에 떨어지게 된다. 로즈는 막 부화하려는 기러기 알을 품게 되고, 새끼 기러기는 로즈를 엄마로 여긴다. 그렇게 환상적인 야생의 섬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로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을 읽으면 로봇과 새끼 기러기의 가족애, 모성, 로봇과 야생동물들의 우정 등을 그린 작가의 상상력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로봇시대를 맞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감동적이게 녹여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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