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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10분 이상 압력 받은 것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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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ON]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사진 6장 공개



[오윤성/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아이의 죽음이 아버지가 발을 올려서 저렇게 애가 피를 흘리고 죽었다?]

[권일용/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 그 정도 무게 가지고 압박할 수 있겠느냐는 정말 법의학적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진 6장 공개

법의학자 "강한 힘으로 누른 흔적"

'단순 질식사' 아닌 '타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그날의 진실은?

[앵커]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를 골라 가장 잘 풀어낼 전문가들과 함께 파헤쳐 보는 < 이슈온 > 시간입니다. 오늘(24일)은 고현준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십시오. 오늘의 첫 번째 이슈는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을 둘러싼 의혹 '의붓아들 사망사건'인데, 당초 사망 현장 사진이 2장만 공개됐었잖아요. 이거 가지고는 의혹을 밝혀내기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추가로 6장이 더 공개됐다고요?

·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직후 찍은 사진 6장 추가 공개

현장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특히 목 뒤의 상처에 주목하며 '단순 질식사'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더라고요. 관련 내용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윤성/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JTBC '뉴스ON' 통화) : 외인사 즉 외부의 힘에 의해서 이 아이가 죽음을 맞이했다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아이의 얼굴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누른 자국 즉 그것은 이 아이가 사망할 당시에 얼굴을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의미를 하는 것이고요. 거기에서 발생된 혈흔 같은 것은 아마 누르는 과정에서 코라든가 이런 기관에서 출혈이 된 것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력에 의해서 아이가 사망한 것은 확실한데 이 아이의 연령을 비교해봤을 때 실수로 작용했을 가능성보다는 고의성을 가지고 작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 "손으로 누른 흔적 배제 못해"…타살 가능성?

타살 가능성을 제기한 현 남편은 총 8장의 관련 사진 중에서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6장이 삭제됐다 주장해왔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고 이야기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A씨/고유정 현 남편 (지난 19일) : 저희 아이가 3월 2일날 살해당했고요. 그 당시 현장에 타살 의혹 가능성이 있는 사진 8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방서에서는 저에게 사진을 2장만 공개했습니다. 6장을 왜 삭제했는지. 그 사진을 제가 일찍 알았더라면 고유정의 범행을 훨씬 빨리 입증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 소방당국, 6장 현장사진 삭제했다?

· 현 남편 "저에게 2장만 공개…왜 삭제했나"

· 소방당국 "메모리 관리 차원 삭제"

어제는 전 남편 살해 사건에 대한 고유정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고유정 본인은 참석하지 않았고요. 고유정 측 국선 변호인이 고유정의 심리 상태를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고유정 국선 변호인 (어제) : 입장을 바꾸거나 하는 건 아니고요. 원칙적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 받을 때부터

했던 진술 내용 그대로 지금 입장 정리 하고 있습니다.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서 그런지 사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신 유기 장소는) 본인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렇게만 얘길하고 있어서. 본인도 많이 속상해하고 억울해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된 상태입니다.]

· 고유정 측, 시신 훼손 인정…"우발적 살인" 주장

· "고유정, 졸피뎀·뼈 무게 검색했지만 계획범죄 아냐"

· 재판부 "고유정, 우발적 살인이면 근거 가져오라"

· 전남편 가족 "사형 선고해야…무기징역은 안 돼"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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