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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보훈처,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4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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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수여

아시아투데이

이승만 전 대통령./연합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4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황해도 평산 출생인 이 전 대통령은 1896년 서울에서 협성회를 조직하고 발간한 ‘협성회회보’를 우리나라 최초의 일간지인 ‘매일신문’으로 전환시킨 뒤 협성회 회장 겸 매일신문 사장으로 외국의 이권침탈을 저지하는데 앞장섰다.

1898년 ‘뎨국신문’창간에 참여해 민중계몽에 힘쓰는 한편 독립협회 총대위원으로 선출돼 개혁운동에 가담했다. 이듬해 1월 만민공동회 활동과 관련된 쿠데타음모 혐의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만 5년 7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 때 그의 정치사상을 표현한 ‘독립정신’을 저술해 자주독립의식 고취, 한국의 정치변혁의 필요성 등을 독립보전방책으로 내세웠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이 전 대통령은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고, 광복 후인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 전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1965년 7월 19일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공훈을 기려 1949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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