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주미대사관서 관심 갖고 볼 것"
"호르무즈 파병 공식 요청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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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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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주재 동맹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보 협력 관련 브리핑을 예고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18일 "워싱턴 우리 대사관에서 관심을 갖고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브리핑에 우리 정부도 참여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할 경우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공식 요청받은 바 없다"며 "현재 그런 상황"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낸 성명에서 오는 19일 국방부와 공동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다국적 논의를 위해 동맹국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볼턴 보좌관은 이를 계기해 한국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이 때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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