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美, 동맹국에 '호르무즈' 설명 예고…정부 "현지 대사관서 주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주미대사관서 관심 갖고 볼 것"

"호르무즈 파병 공식 요청 받은 바 없다"

뉴스1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안은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주재 동맹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보 협력 관련 브리핑을 예고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18일 "워싱턴 우리 대사관에서 관심을 갖고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브리핑에 우리 정부도 참여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할 경우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공식 요청받은 바 없다"며 "현재 그런 상황"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낸 성명에서 오는 19일 국방부와 공동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다국적 논의를 위해 동맹국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볼턴 보좌관은 이를 계기해 한국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이 때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baeba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