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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산 車 수출 반등…5년 만에 2.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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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수출이 상반기 기준 5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수출은 총 124만64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만5545대)보다 2.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국내 자동차 수출은 2014년(0.7% 증가) 이래 계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정한 수출액은 216억9000만달러(약 25조5290억원)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4·5·6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반등 조짐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 반등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카(HEV) 같은 친환경차와 신형 SUV 수출 물량이 늘어서다. 올 상반기 EV·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대비 30.1% 뛰었고 SUV 수출도 9.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22.1%) 북미(21.3%) 동유럽(17.4%) 아프리카(16.5%) 등은 증가했고, 중남미(-23.7%) 중동(-20.9%) 유럽연합(-0.9%)은 감소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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