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스틸웰 미국 차관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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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16일 한국에 도착하는 데이비드 스틸웰(David R. Stilwell)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다음날인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접견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방안,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평화프로세스, 지역 정세 등과 관련한 미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스틸웰 차관보의 한국 방문은 지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한미 간 정책공조가 긴요한 최적의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한반도, 동맹,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각급에서의 내실 있는 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윤순구 차관보는 스틸웰 차관보와 각각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 방한 중 한일갈등 문제에 대해 논의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제반 현안에 대해서 각급에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는 북미협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주말에 질문을 받고 말했지만 미 측에서 말해야 할 사항이라며 "북미 양측 간에 소통이 긴밀히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드렸었고, 또 기대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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