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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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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과 공장 헤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아역들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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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기자]
문화뉴스

출처 : 워너 브라더스 | 프레디 하이모어, 안나소피아 롭 등 출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벌써 상영 14년... 아역이 어른이 되기까지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변신의 귀재 조니 뎁이 단발 머리에 우스꽝스러운 화장을 하고 등장하여 큰 화제를 샀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에 등장했던 아역들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조니 뎁)의 초콜릿 공장에 들어올 수 있는 황금 초대권을 초콜릿 안에 숨겨 전 세계에 판매한 웡카는 자신의 뒤를 이을 어린이를 찾아 공장을 넘겨주고 자신은 초콜릿 공장에서 은퇴를 맞이하려 한다.


그의 황금 초대권을 찾은 아이는 찰리 버켓(프레디 하이모어), 아우구스투스 글룹(필립 위그래츠), 바이올렛 뷰리가드(안나소피아 롭), 버루카 솔트(줄리아 윈터), 마이크 티비(조단 프라이)로 총 다섯.


태어난 곳도, 가정 환경도, 성격도 모두 다른 이들은 난생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공장에 발을 들이게 된다.


공장에서 자신의 욕심이나 이기심 등으로 중간에 탈락하게 된 이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벌을 받지만, 끝까지 남을 배려하며 웡카에게 가족과 인생의 소중함을 알려준 찰리 버켓이 웡카 공장을 이끌 최종 생존자로 남게 된다.


로알드 달이 1964년 발간한 책을 바탕으로 2005년 팀 버튼 감독이 재해석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감독 특유의 그로테스틱한 요소를 포함하여 달콤살벌한 초콜릿 공장 여정기를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 속에서 공장을 헤매던 아역들은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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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워너 브라더스 | 프레디 하이모어, 안나소피아 롭 등 출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벌써 상영 14년... 아역이 어른이 되기까지


먼저 주인공 찰리 버켓으로 열연했던 프레디 하이모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후 '어거스트 러쉬'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소년미 넘치는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다.


이후 2013년 드라마 '베이츠 모텔'에서 주연 노먼 베이츠를 맡아 흥행을 이끌고 시즌 5까지 출연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20대 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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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필립 위그래츠, 안나소피아 롭, 줄리아 윈터, 조단 프라이 | 프레디 하이모어, 안나소피아 롭 등 출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벌써 상영 14년... 아역이 어른이 되기까지


다음으로 공장에서 가장 먼저 탈락의 고비를 맛본 필립 위그래츠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후 영화 '야생닭 클럽' 시리즈에 3편 연속 출연하고 2012년 영화 로어에도 출연하였으나 이후 큰 활동 없이 현재는 배우로서의 생활을 정지한 상태이다.


이어 승부욕에 미친 소녀 '바이올렛 뷰리가드'를 연기한 안나소피아 롭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영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를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아역 배우로 자리잡는다.


아담한 키와 동그란 눈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끌어모은 그녀는 드라마 '캐리 다이어리'에서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 속 주인공 캐리 브래드 쇼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2017년 이후 활동 소식은 없으나 SNS를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안나소피아 롭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아역배우들 중 잘 성장한 배우 중 한명으로 꼽힌다.


안나소피아 롭과 라이벌 구도에서 경쟁을 펼친 줄리아 윈터는 2014년 영화 '돌핀 테일2'에서 조연을 맡았으나 그 이외에 별다른 연기 활동은 이어가지 않고, 모국인 스웨덴 소재의 모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소식만을 전했다.


당시 '철없는 부잣집 딸내미'의 전형을 보여준 버루카 솔트(줄리아 윈터 역)를 기억하는 팬들은 그녀의 활동 중단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찰리와 가장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던 조단 프라이 역시 2007년 이후 별다른 방송 및 영화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사실상 활동을 중지했다.


그러나 2014년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로스트'에서 잠시 모습을 비췄으며, 2017년 영화 '버드&더 비즈'에서도 등장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5년 당시 미국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환상과 꿈을 안겨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귀여운 아역들의 활동 소식에 많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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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과 공장 헤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아역들 근황은?
프레디 하이모어, 안나소피아 롭 등 출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벌써 상영 14년... 아역이 어른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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