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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제주, 공직기강 특별감찰…부당 지시.폭언 내부 갑질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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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인사철 및 여름 휴가시즌 맞춰 모든 공직자 대상

연합뉴스

제주도청 현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특별 감찰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하반기 정기 인사와 휴가 등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3개 반으로 구성한 감찰반을 편성해 다음 달 말까지 특별 감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 본청과 제주시·서귀포시 등 행정시, 직속 기관, 사업소 등 도내 모든 행정기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감찰한다.

도는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과 무사안일주의, 소극적 업무처리(민원업무 처리 자체 및 방치 등) 등의 도민 불편 행위와 휴가철 공무원이 직무관련자에게 사적 편의 특혜를 요구하는 행위 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공직자 부조리(공금 횡령 등)와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 폭언 등 공직 내부 갑질 행위를 감찰한다.

도 소통혁신정책관실 관계자는 "인사철 및 여름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예방 위주 감찰을 시행하되, 감찰 결과 위법 행위가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 엄중문책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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