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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손정의 투자목표는 ‘플랫폼 황제’ 등극 | 인공지능·차량공유·사물인터넷…超연결 ‘70% 법칙’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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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량공유 기업 우버,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 그랩, 사무실 공유 기업 위워크, 중국의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 영국 반도체 기업 ARM. 세계적 혁신 기업인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세계적 투자자로 확고부동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62)이 투자한 곳이라는 점이다. 최근 손 회장의 문재인 대통령 접견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그의 투자철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손 회장의 투자 행보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광폭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1000억달러(약 112조원)짜리 ‘비전펀드’와 소프트뱅크가 이미 사들인 미국 사모펀드 포트리스의 운용기금(약 80조원)까지 합치면 그가 직간접적으로 굴리는 투자금액만 200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전 세계 벤처캐피털(VC)의 투자액이 284조원(KPMG인터내셔널 보고서)이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손 회장의 베팅(betting) 파워를 짐작할 수 있다.

따져보면 그의 투자 행보는 전형적이지 않다. 우버와 그랩, 디디추싱에 모두 투자한 것만 봐도 그렇다. 어느 간 큰 투자자가 기존에 투자한 업체와 같은 업종에서 ‘네가 아니면 내가 죽는’ 살벌한 경쟁을 벌이는 회사에 또다시 투자할 수 있을까. 업계 선도 기업에 투자하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비지배 지분투자 전략을 고수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전 세계를 호령하며 ‘손정의 제국’을 건설 중인 그의 투자법을 들여다봤다.

매경이코노미

▶70%의 법칙

▷‘손자병법’에서 착안

손 회장의 첫 번째 투자 원칙은 ‘70%의 법칙’이다. 소프트뱅크 주주총회 발언 등을 종합하면 손 회장의 경영철학은 ‘손자병법’에서 착안한 ‘제곱병법’에 집약돼 있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정정략칠투(頂情略七鬪)’다. 신사업 진출 원칙인데 뜻을 풀어보면 이렇다.

‘모든 사안을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보고 세부적인 것까지 꼼꼼하게 점검한 뒤 승률이 70%를 넘을 때 싸움에 임한다.’

특히 그가 강조한 부분은 칠(七), 즉 일곱이라는 숫자다. 승률이 5할일 때는 승부를 걸기에 확률이 너무 낮고, 9할일 때는 고수익을 노리기에 너무 늦다. 결국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점은 7할의 승률이 예상될 때라는 것이 손 회장 판단이다. 손 회장은 이 철학을 지금까지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그는 승리를 확신할 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던 반면, 반대의 경우 과감하게 사업 철수를 택했다.

차량공유 업체 투자와 엔비디아 지분 매각은 ‘70% 투자 원칙’이 잘 드러난 예다.

차량공유 시장에 대한 놀라울 정도의 점유율 확장 속도에 비춰보면, 손 회장이 7할의 승리를 확신할 때 어느 정도까지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비전펀드의 국가별 투자 분포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약 70%를 차지한다.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 같은 선진국보다는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사실 손 회장은 차량공유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다. 이미 미국의 우버가 관련 시장을 쥐락펴락하던 2014년 말~2015년 초, 손 회장은 동남아시아 그랩, 인도 올라, 중국 디디추싱 등에 연이어 투자를 집행한다. 그는 무서울 정도의 시장 집중화와 공격적 투자로 순식간에 우버를 위협하는 ‘아시아 벨트’를 형성했다. 아시아 벨트를 거점으로 한 손 회장의 집중 성장 전략은 차량공유 원조 우버에 큰 압박으로 작용한다. 결국 2017년 12월, 차량공유 시장 후발주자였던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우버 지분 15%를 80억달러에 매입하며 최대 주주 자리에 올라 우버까지 손에 넣게 된다.

엔비디아 주식 매각은 차량공유와는 정반대 케이스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5월 자율주행차 관련 투자의 일환으로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 주식을 매입해 4대 주주에 올랐다. 하지만 손 회장은 올 초 전격적으로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2017년 엔비디아에 투자할 당시에는 암호화폐 채굴 열풍으로 GPU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예측이 무성했다. 엔비디아 투자는 이런 예측에 기반한 전략적 투자였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을 거듭하고 채굴용 GPU 수요가 급감하자 엔비디아의 성장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는 결국 손 회장의 투자 철회로 이어졌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 ‘정정략칠투’를 앞세운 그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보해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없다면 차라리 빠른 포기를 해 수익을 남기겠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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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4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하는 모습. 문 대통령과 손 회장은 한일관계·혁신성장 등에 관해 폭넓은 견해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패러다임에 투자하라

▷슈퍼 인텔리전스 선제적 대비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Singularity·특이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은 인류에 정말 큰 기회다. 1000억달러 펀드도 적다.”

손 회장이 지난 2016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뉴 비전’이다. 손 회장이 각종 언론 인터뷰와 주주총회 등에서 입버릇처럼 언급하는 단어가 ‘싱귤래리티’다.

손 회장이 보는 ‘싱귤래리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돼 슈퍼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시기다. 그는 슈퍼 인텔리전스의 등장이 인간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꿔놓을 것으로 봤다. 과학, 교통, 의료, 비즈니스 등 모든 것이 재정의된다고 본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이 조성한 1000억달러의 비전펀드도 ‘실탄’이 적다는 생각을 수차례 밝혔다.

‘패러다임 시프트’에 기반한 첫 투자는 IoT용 프로세서 설계 분야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영국의 ARM 인수였다.

당초 손 회장은 60세 생일이 되는 날 은퇴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이를 1년 앞둔 2016년 번복하면서 “욕심이 생겼다. 엄청난 패러다임 시프트의 새로운 비전을 봤다. 내 소임이 아직 덜 끝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해 7월 손 회장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했다. 1주당 43%의 프리미엄을 얹어 전액 320억달러(약 35조원)를 현금으로 인수했다. 시장에서는 ‘손 회장이 미쳤다’는 평가마저 나왔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손 회장은 인수 발표 직후 “ARM이란 회사를 인수합병한 것이 아니라 ‘패러다임’을 인수합병한 것”이라며 “인류 역사에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오고 있는데, 즉, 싱귤래리티가 오고 있다는 것으로 이건 나의 기본적인 비전이다”라고 투자철학을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의 90% 이상이 ARM이 설계한 반도체를 쓰고 있다. 인간을 넘어서는 컴퓨터 초지성(超知性), 즉 슈퍼 인텔리전스가 도래하려면 모든 사물과 컴퓨터가 연결되는 매개체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설계 분야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가진 ARM을 눈여겨보고 패러다임 시프트에 올인했던 전략이 통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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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전략으로 전세 역전

▷투자 회사의 경쟁사에도 투자

손 회장이 소프트뱅크와 비전펀드 등을 통해 투자한 회사들의 공통점은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공언한 직후 차량공유, 자율주행, 반도체, 전자상거래, IoT, 로봇 등 분야를 불문하고 광폭 투자 행보를 이어갔다. 업종은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손 회장은 최근 수년간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하나씩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알리바바(중국), 쿠팡(한국), 스냅딜·플립카트(인도), 라자다(싱가포르), 토코피디아(인도네시아)에 잇달아 투자했다. 이는 흡사 차량공유 시장에서 우버를 고립시켰던 ‘아시아 벨트’ 집중 투자 전략과 유사하다. 손 회장은 주요 아시아 국가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모두 장악한 뒤 이를 연결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아시아 벨트’를 형성해 아마존을 고립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북미 시장 또한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연결’을 위해 손 회장은 ‘투자한 기업의 경쟁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투자업계 불문율도 무너뜨렸다. 앞서 차량공유 시장에서 그는 우버(미국), 디디추싱(중국), 그랩(싱가포르), 올라(인도), 99(브라질) 등에 최근 2년간 잇달아 투자했다. 우버가 최근 그랩에 동남아 사업을 넘긴 것 역시 손 회장 작품이다. 머지않아 상용화될 자율주행차는 ‘소유’보다는 ‘공유’에 방점이 찍힐 수밖에 없다. 손 회장은 이를 일찌감치 간파하고 전 세계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 장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손 회장이 투자한 회사들은 서로 다른 분야 회사끼리도 ‘연결’된다는 데 있다. 한 예로 손 회장은 ‘정보혁명 다음은 로봇혁명’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로봇회사에 투자했다. 이 로봇회사들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은 전자상거래 회사의 물류창고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손 회장의 비전펀드는 이미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앞으로 세계 100여개 미래 핵심 기술 기업의 대주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공언했다. 결국 서로 다른 미래 핵심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을 지분투자로 결속한 손 회장의 ‘플랫폼 제국’이 탄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준영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손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여러 핵심 기술 중 AI를 모든 화두의 중심에 두고 그 실현 방식으로 ‘군(群)전략’을 제시했다”며 “이는 ‘데이터의 수집에 머문 빅데이터 시대’와 ‘데이터 연결과 네트워크 효과를 지향하는 플랫폼 시대’를 넘어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AI 시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고밸류에이션 논란도

▷국내 보신주의 투자 관행 탈피 시급

그러나 일각에서는 손 회장의 통 큰 투자 행보를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엄청난 투자 속도만큼이나 ‘너무 비싸게 기업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밸류에이션 논란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비전펀드는 대부분 창업 후 이익이 난 적 없는 기업에 투자했다. 차량공유 대표 기업인 미국 우버의 재무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3억달러 매출에 30억4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근 3년 누적 영업적자만 100억달러가 넘는다. 한국의 쿠팡 역시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 중이다. 지난해 쿠팡의 영업손실은 1조970억원으로 전년(6389억원) 대비 72%나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수년 내 흑자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회계이익이나 전통적인 현금흐름 기반 분석으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설명하기 어렵다.

지난해 말 이런 우려 속에 비전펀드의 과점 출자자인 사우디 PIF, 아부다비 무바달라(Mubadala) 등은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으로 비전펀드의 투자 규모를 축소했다. 이들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에 당초 160억달러 규모로 후속 투자하려던 계획을 20억달러 규모로 줄였다.

투자자들은 소프트뱅크가 선투자 기업의 지분을 후일 비전펀드로 이전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기업의 지분을 비전펀드가 비싸게 넘겨받는 과정에서 중동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정의로 시작해서 손정의로 끝나는’ 지배구조도 도마 위에 오른다. 형식적으로는 모든 투자가 펀드매니저 발굴,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종국에는 ‘손정의 회장과 창업자 독대’를 거쳐야 한다. 이는 ‘손 회장이 독단적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낳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럼에도 국내 VC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 견해다. 국내 VC 업계에서는 소위 ‘될성부른 떡잎’으로만 투자가 쏠리는 보신주의 투자 관행이 팽배하다. 익명을 요구한 VC 심사역은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은 밸류에이션만으로 투자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정부나 연기금 자금을 집행하는 쪽에서는 향후 책임 소재가 불거질 것을 가장 우려한다. 평판이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로 VC 자금이 우르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털어놨다.

앞의 강준영 연구원은 “글로벌 리더는 패러다임 변화에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업계도 투자 분야 전문화, 규모에 기반한 투자, 심사 방식 개선 등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 여러 신산업에 대한 백화점식 나눠 주기,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금액 배분, 전통적인 재무분석·현금흐름 예측 등은 점점 더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AI 중심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뚜렷한 비전 아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비전펀드에서 읽는 투자 아이디어

글로벌X·퍼스트 트러스트 클라우드 ETF 유망

비전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면 한발 앞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유용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비전펀드가 투자한 개별 기업들은 AI, 빅데이터, 공유경제, 헬스테크 등 4개 분야로 압축된다.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직접투자하는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 비상장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에게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비전펀드의 투자철학과 유사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비전펀드가 AI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마이닝, 클라우드, 5G,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미국 상장 ETF가 물망에 오른다.

첫 번째는 ‘GlobalX Internet of Things Thematic’ ETF다. 이 펀드는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IoT 선도 기업들을 추종하는 대표 ETF다. 이 ETF는 지난 2017~2018년 4차 산업혁명 테마 붐과 성장주 활황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최근에는 5G, 공유경제 성장으로 다시 주목받는다. 운용보수는 연 0.68%로 운용자산은 약 8000만달러다. 위성항법장치(GPS) 업체 가민, 의료기기 업체 덱스컴, 통신장비 업체 센사타테크놀로지, 반도체 대표 업체 스카이웍스솔루션 등을 편입하고 있다.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도 주목받는다. 이 펀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 투자하는 최초의 ETF다. 순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 총 28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편입 비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종목은 징가, VM웨어, 넷플릭스, 테라데이터, 시스코, 알파벳 등이다.

‘ETFMG Prime Mobile Payments ETF’는 카드사와 결제 인프라, 결제 서비스, 결제 처리·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테마 ETF다. 운용보수 연간 0.75%, 운용자산 4억8000만달러에 달하며 비자와 아멕스, 마스터카드와 같은 전통 카드업체를 포함해 페이팔과 스퀘어, 글로벌페이먼트 등 모바일 결제 인프라·서비스 업체 등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배준희 기자 bjh0413@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16호 (2019.07.10~2019.07.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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