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지수 선물도 1% 넘게 올라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지수선물 개장 초반인 오후 6시3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44포인트(0.92%) 오른 2만6837을 기록 중이다. 1일 정규장에서 다우지수가 그만큼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S&P500지수 선물은 2974.80으로 1.04% 뛰었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7814.50으로 상승폭이 1%를 훌쩍 넘었다.
1일 오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 엔화와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가격은 하락세가 돋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주말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게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두 정상은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추가 관세 조치를 보류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댄 데밍 KKM파이낸셜 이사는 CNBC에 "시장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나온 협력적인 어조에 만족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회의론이 부상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합의가 위험자산을 떠받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을 둘러싼 근본적인 갈등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무역협상이 재개돼도 급격한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에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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