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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넥슨 신작 발표장서도 매각 무산에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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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출시 예정 신작 7종 공개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현 넥슨 부사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2019.06.27.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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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넥슨이 신작 공개 행사장에서도 매각 무산 이슈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넥슨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올 여름부터 선보일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7종을 공개하기 위해 '넥슨 스페셜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김현 넥슨 부사장을 비롯해 서용석 부본부장, 이태성·채희진 디렉터 등 넥슨 주요 관계자가 자리했다. 하지만 신작에 대해서만 소개할 뿐 게임업계 최대 화두인 넥슨 매각 불발 이슈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정주 회장은 최근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올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64% 전량을 판다고 발표하고, 지난달 본입찰을 진행했다. 그는 본입찰에 참여한 넷마블, 카카오, MBK파트너스 등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국 가격 등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은 결렬됐다.

이날 사회자는 행사 초반부터 "매각 관련 궁금증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수 없어 양해 말씀드린다"라고 시작했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취재진이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면 사회자가 선택해 넥슨 관계자들이 답하도록 하는 질의응답 순서에서도 매각 관련 질문은 배제됐다. 넥슨은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슨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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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넥슨 채희진(왼쪽) 디렉터가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넥슨 채희진 디렉터, 슈퍼캣 이태성 PD,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 박상연 디렉터, 넥슨 서용석 부본부장, 염홍원 실장. 2019.06.27.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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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테일즈위버M’과 ‘바람의나라: 연’,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를 비롯해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 신작 ‘커츠펠’ 관련 소식이 소개됐다. 또 넥슨 올해 일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퍼즐 액션 RPG ‘아크 레조나(Ark Resona)’도 공개됐다.

김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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