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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세계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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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센터 문열고 기술개발 강화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연구개발(R&D) 역량 및 인프라를 결집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포스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케미칼은 25일 RIST 포항본원 실험동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연구개발을 위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RIST 유성 원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 신성장부문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은 RIST와 포스코케미칼의 연구인력을 통합, 총 85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지속적 인력 충원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에서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고용량 양·음극재 제품' 개발과 배터리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지소재 신공정기술' 개발 및 차세대 전지를 위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파일롯 규모의 양·음극재 제조설비 및 전지제조·평가 일관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활용해 신제품·신기술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제품기획, 제품개발, 개발된 제품이 적용된 전지의 성능평가까지 수행해 전지사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POSTECH,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국내·외 최고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있어 초격차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차세대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양, 음극재 등의 연구를 본격화 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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