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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북대, 해상풍력기술 메카 발돋움 한다…2020년 연구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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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자체 등 28개 기관·기업 참여…해상풍력계약학도 개설

뉴스1

전북대 해양발전플랜트연구소는 25일 27개 기관 및 기업과 ‘해상풍력기술연구소 및 해상풍력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전북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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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국내 해상풍력기술 연구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2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해상풍력기술연구소 및 해상풍력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대 해양발전플랜트연구소와 전북도와 전주시, 새만금개발청, 해양대, 한국수력원자력(주), 대림C&S(주) 등 2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전북대 캠퍼스 부지에 4층 규모의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가 들어서게 된다. 또 2020년에 해상풍력 계약학과를 설립, 2028년까지 운영된다.

전북대는 연구소 부지 제공 및 운영과 계약학과의 교육과정 전반을 맡는다. 또한 연구사업 총괄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참여기관 및 기업들을 지원하고, 새만금 국가종합실증단지에 관련 센터를 구축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기관은 참여기관 및 기업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새만금종합실증단지 내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다.

전북도와 전주시, 김제시, 부안군 등 지자체는 연구소 운영비 등의 보조금 지원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R&D 유치 및 기반 구축을 하기로 했다. 또 계약학과를 통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헙력하고, 연구고 설립 및 기반구축 관련 인·허가도 지원키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시기에 해상풍력기술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외 선도기관들이 모여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설립될 해상풍력기술 국제공동연구소가 지역과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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