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제44대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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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이란 스스로 봉사를 생활화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다. 회원과 함께 봉사에 앞장섰던 총재로 기억되고 싶다.”
1년 임기를 10여일 남겨둔 이성호(57ㆍ사진)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제44대 총재. 그에게 지난 1년은 봉사활동이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다. 라이온스클럽 차원에서 한 99회의 봉사를 비롯, 총 551회의 봉사일정을 직간접적으로 소화했다. 하룻동안 7번이나 봉사 현장을 찾은 적도 있다. 그는 “총재가 일일이 봉사현장을 찾으면 회원들도 더욱 신이 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더 없는지 찾게 된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는 지난 1년간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슬로건으로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노력봉사와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나드리콜 특장차 5대(2억원 상당)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 27일 제44차 연차대회에서 대구시에 기부한 나드리콜용 차량(특장차) 5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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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라이온스클럽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의 활동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우리의 작은 봉사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좋은 소식으로 넘쳐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21개 라이온스 지구 중 대구지구에만 있는 2가지 업적도 소개했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와 파동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이 그것이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는 1994년 출범했다. 41억원의 기금을 확보, 지역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40∼60명에게 연간 200만원씩 1억여원을 지급한다.
파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구지구가 1984년 개관,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뒤 지금까지 위탁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1년동안 7차례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다.
이 총재는 “총재 재임 동안 변화와 개혁에 힘을 쏟았고 자부심과 보람도 느꼈다”며 “회원들과 봉사의 현장에 함께 동참해 행복했고 회원들의 격려와 응원에 더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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