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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창원형 스마트 팩토리' 모델, 독일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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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방문단, 인더스트리 4.0 선도기업 보쉬(BOSCH) 방문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창원시와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으로 구성된 독일 방문단이 독일 보쉬(BOSCH)사의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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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으로 구성된 독일 방문단이 제조업 혁신방안과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독일 보쉬(BOSCH)사의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Industry) 4.0'이라는 제조업 혁신정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이다. 인더스트리 4.0은 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제조업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며, ABB, BMW, 지멘스(Siemens), 보쉬 등 다양한 독일 기업들이 이를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보쉬는 고용인원 총 41만명에 이르며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는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하는 독일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뉘른베르크 공장은 보쉬의 핵심부품 공장 중 하나로 인더스트리 4.0기술의 집약판이라 불리는 곳이다.

보쉬는 모든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위해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었으며, 생산과 운송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네트워크화 구축을 통해 소규모 부품생산에서 대단위 생산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생산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문단은 2시간에 걸쳐 현장을 둘러보며 인더스트리 4.0을 통한 제조업 혁신사례를 수집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창원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보쉬 방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가 더 나은 일자리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생산량은 증가시키는 등 제조업 혁신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수집된 혁신사례를 통해 우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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