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7월1일부터 이음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은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이나,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말한다.
김포시는 우선 통진읍·고촌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풍무동 등 7개 읍·면·동에서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약 2500여 명이다.
이용 방법은 대상지 마을주민들이 해당 통리장에게서 이용권을 지급받은 후 필요할때 ‘콜’을 요청하면 된다. 이음택시는 김포시와 이음택시 협약을 체결한 이 지역 택시운송사업자들의 일반 택시이다.
이음택시는 마을회관 등 마을중심지에서 읍면동사무소까지만 운행된다. 이후에는 시내버스나 다음달 27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가면 된다.
김포시는 올해 이음택시 예산으로 1억 원을 마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음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이 병원이나 쇼핑몰 등 도심으로 나갈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운행해 보고 반응이 좋으면 김포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30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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