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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에서 열리는 6월 민주항쟁 학술토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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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동아대 부민캠퍼스서 열려



한겨레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무너뜨린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학술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2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 3층 세미나실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주제로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민주주의사회연구소와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주관한다.

1부에서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청년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발표하고 최종숙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토론한다.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연구원은 ’민주화 이후 30년의 민주주의와 청년’을 발표하고 이윤영 인디고서원 실장과 토론한다.

2부에서는 최원석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보루’를 발표한 뒤 이가연 부경역사연구소 근·현대연구부장과 토론한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의 김봉국 연구원은 ’광주지역의 6월항쟁과 청년’을 발표하고 정혜숙 계명대 사회학과 강사와 토론한다. 이어 오 교수 등 4명의 주제 발표자와 최 선임연구원 등 4명의 토론자가 40분 동안 종합토론을 벌인다.

주최 쪽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선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평등 문제를 제기했지만 주거·취업·결혼 등의 문제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서울에 견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산과 광주의 6월 민주항쟁을 자세히 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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