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미얀마에서 처음 진행되는 초초고압 송전선로 공사다. 공사금액은 8958만 달러(약 1046억원)로 미얀마에서는 단일 공사로 최대 규모다.
미얀마는 지난 12년 동안 전력 수요가 연간 8.5%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6.5배 넓은 국토에 총 송전선로 길이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했으며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자개발은행(MDB)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미얀마의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소하고 전력 보급을 늘려 해당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다양한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통해 갖춘 정상급 시공 역량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송전선로 추가 수주는 물론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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