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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성물산, 베트남 티 바이 LNG 터미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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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4일 이번 사업을 따냈다. 전체 공사금액은 미화 1억7950만달러(약 2080억원)로,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약 61%(1억950만달러)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이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용량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고, 이달 30일 착공해 오는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이후 발주할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할 시설이 갖춰진다.

이번 공사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공사비 1억5000만달러 이상인 LNG 터미널 공사를 2번 이상 수행한 경험을 갖춰야 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사업을 사고 없이 준공했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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