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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세요 오스트리아로, 클래식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즐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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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세계적 클래식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잘츠부르크주에서 다채로운 선율에 매료될 수 있는 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잘츠부르크주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1756~1791)의 고향이자 음악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감독 로버트 와이즈·1965)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잘츠부르크 도시가 속한 주로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찾는 여행지다.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놓치지 말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만큼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는 매년 여름 도시 전체가 축제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함께 유럽 3대 음악 축전으로 손꼽힌다. 크게 오페라, 드라마, 콘서트 세션으로 나뉜다. 축제 기간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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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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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이 증가해 4000명이 찾았다. 매년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 올해는 7월20일~8월31일 열린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바리톤 거장 마티아스 괴르네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모여 세기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신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올해로 99번째다. 잘츠부르크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기일을 기념해 베르디의 '메사 다 레퀴엠'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년은 페스티벌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다.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페스티벌 참여를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았던 도시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할 수 있다. 게트라이데거리에 위치한 노란색 건물, 모차르트 생가에는 악기·자필 악보를 비롯한 모차르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의 유년시절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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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츠크론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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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모차르트 도서관 비블리오테카 모차르티아나 혹은 모차르트의 집에서 모차르트의 가족과 삶을 만나보자. 모차르트의 전성기로 돌아가 그의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모차르트 디너콘서트를 추천한다. 미식가였던 모차르트가 자주 찾던 레스토랑에서 그의 편지 속에 등장한 요리들을 그대로 구현한 코스 요리와 함께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진다. 마치 1790년으로 돌아가 모차르트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음악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잘츠부르크를 여행하고 싶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추천한다. 폰 트랩 대령이 마리아에게 청혼한 팔각형 유리 정자가 있는 헬브룬 궁전을 시작으로 트랩 가족의 실제 거주지 빌라 트랩, 영화 속 폰 트랩 가문이 살았던 레오폴츠크론 궁전까지 경쾌한 선율의 OST를 배경음악으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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