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 3차 총회 및 이사회에서 발표중인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제공=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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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와 인천김포권지사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 지역의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한국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 발족한 기관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26개국 133개 기관이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제2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시아 국제물주간은 3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물 행사다.
회원국들은 아시아물위원회의 대표적인 물 관리 사업도 논의한다. 올해 추진 예정인 인도네이사 덴파사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과 캄보디아 통합물관리 사업 등이 대상이다.
특히 신규 회원기관을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로 확대하는 방안과 대외협력 확대 등 아시아물위원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까지 논의한다.
이학수 사장은 "대한민국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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