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디자이너 우영미의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레 독스에서 열린 파리 컬렉션을 통해 2020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세계 주요 백화점의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티 팝'을 테마로 45벌의 룩을 선보였다.
나일론 카고 바지와 두꺼운 지퍼로 장식된 반바지 및 재킷, 휴가철의 반바지, 도시를 위해 리메이크된 맞춤 재킷 그리고 큰 포켓의 오버코트를 선보이는 한편, 몽환적이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티 팝 장르 앨범 아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키치한 하와이안 셔츠도 공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미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로부터 뉴웨이브와 재즈 퓨전의 영향을 받으며 탄생한 시티 팝은 화려한 도시의 삶에 바치는 음악으로, 최근 젊고 새로운 열성 청취층의 손을 타며 재탄생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 감각을 하나로 혼합하는 것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대가 지나간 수십 년간의 상황들을 재발견하는 흐름에 맞춰 복제가 아닌 모던한 재해석을 담은 룩을 완성했다"며 "타케우치 마리야의 LP 음반을 틀고 있는 모던 남성 등 모던한 아시아 스트리트 스타일의 독특한 멋을 모두 담아 시티 팝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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