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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지역별 신산업 창출 마중물…규제자유특구기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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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확인 테스트베드 역할

내달 1차 특구 선정작업 완료

지역별 신산업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25일 세종시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기획단 사무실이 있는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민간위원, 민간 협ㆍ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했다.

규제자유특구 제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내 산업계에 혁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비수도권에서 지역별로 특정 사업에 관한 규제들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사업성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같은 제도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백란 호남대학교 ICT융합대학 교수,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회장이 민간위원을 맡는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특구 제도를 전담해서 운영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서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규제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중소ㆍ벤처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까지 심의대상 8개 지역이 특구지정 신청서를 냈고, 다음달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를 거쳐 1차로 특구 지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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