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식] 재능나눔 한마당 자원봉사 발대식 등

【보성=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군 새마을회 회의실에서 재능나눔 한마당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재능나눔 한마당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활력 넘치는 스마일 보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고령화 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7월5일부터 8월13일까지 12개 농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이·미용, 손·두피 마사지, 메이크업, 스냅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발대식에는 보성군 새마을회를 비롯한 7개 전문 자원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안규홍 의병장 순국 109주년 추모 행사

보성군은 득량면 파청승첩비각에서 보성향교 주관으로 안규홍 의병장 순국 109주년 합동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추모제에는 고병돈 광복회 광주·전남 지부장과 초헌관인 유영관 부군수를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의병장은 1908년 문덕면 동소산에서 의병을 모아 일본 정예부대를 급습, 격멸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1910년 문덕면 동산리 법화마을에서 체포돼 32세의 일기로 생을 마쳤다.

보성은 임진·정유재란부터 한말·일제 강점기까지 777명의 의병이 활동한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지였다.

보성군은 지난해 지역 의병 활동사를 연구·기록한 보성 의병사를 편찬 하는 등 다양한 의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의병 선양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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