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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소비지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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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7.5로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내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작으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13∼2018년)보다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5.7) 바닥을 친 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101.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97.9) 꺾였다.

구성지수로 보면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등 대부분 전달과 똑같았지만 ‘소비지출전망’만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조사항목별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살펴보면 경기 상황과 관련한 금리수준전망 CSI(100)가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정책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전망 CSI(97)는 4포인트 올랐다. 강남권 등 일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되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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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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