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다. 제네시스는 호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유럽에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24일 호주에서 G70·G80 모델을 내놓고 판매를 개시했다. 이어 25일 시드니 중심가 명품거리에 해외 첫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도 개관한다. 내년 중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에도 제네시스 체험관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호주의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기준 110만대 수준이지만, 이 중 고급 차 판매량은 11만6000여대로 전체의 10%를 웃돈다. 현대차는 최근 수년간 호주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안팎을 꾸준히 판매, 도요타·마쓰다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지키고 있다.
윤형준 기자(b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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