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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상일동에 식판 들고 이재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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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을 방문해 경영진과 회의를 가졌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26일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MBS)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남을 앞두고 삼성그룹 건설부문 주요 경영진과 함께 중동 지역 사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 방문에 이어 비(非)전자 계열사까지 현장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선비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을 방문해 경영진과 회의를 가졌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반찬을 뜨고 있다. /삼성물산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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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 사옥에서 건설부문 경영진과 회의를 가진 뒤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회의에는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명수 삼성물산 EPC(설계·구매·시공) 경쟁력강화 TF장(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동 지역 국가의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삼성이 잘해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기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디바이스 설루션(DS) 부문 경영진과 회의한 데 이어 13일에 다시 DS 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하고, 14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IT모바일(IM) 부문 사장단과 경영전략회의를 했다. 지난 17일에는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산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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