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대 신임 서울 강남경찰서장. [강남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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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박 서장은 ▶기본에 충실한 경찰 ▶청렴하고 깨끗한 경찰 ▶제복의 가치를 스스로 지키는 경찰을 요구했다.
박 서장은 "경찰이 각자 맡은 바 직무를 기본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행해 나간다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면서 "훗날 퇴직을 하든 다른 곳에 근무하든 강남경찰서의 일원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강남경찰서가 겪은 버닝썬 사태를 의식한 듯 "부정한 금품과 정도에 맞지 않는 유혹 쯤에는 콧방귀 뀌면서 '경찰이 돈이 없지, 자존이 없냐' 하면서 멋있게 거절해보자"고도 독려했다.
경상남도 김해 출신인 박 서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경찰청 외사국·기획조정관실 미래발전과장·함양경찰서장과 상하이 주재관 등을 거쳤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이재훈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박 서장을 신임 서장으로 보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사태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책임지는 차원의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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