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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남 당직자 없는 학교 기숙사 327곳에 자동화재속보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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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소방 상황실·학교 관계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연합뉴스

경남도교육청 입구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기숙사를 운영하거나 야간·공휴일에 당직자 없이 경비시스템을 활용하는 무인 당직 학교 327곳에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불이 나면 소방서 119 상황실과 지정된 학교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시설이다.

소방관계법상 교육연구시설로 분류되는 학교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기숙사 운영 및 무인 당직 학교가 화재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설비 설치를 적극 장려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현재 327곳 중 210여곳(66%)에는 설치가 마무리됐다. 나머지는 올해 안에 모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설치 비용은 학교당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야간이나 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동 대응 능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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