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22일 나이지리아 남동부 유전지대인 리버스 주의 포트 하코트 인근 오익보 지역에서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던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현지 경찰과 정부 관리가 전했습니다.
리버스 주 경찰 대변인인 은남디 오모니는 "일부 사람들이 새어 나온 기름을 퍼담기 위해 접근하고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현재로선 사고 원인이 의도적 파괴행위는 아닌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관계자는 구조대원들이 시신 최소 8구를 헤아렸으며 시신이 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오포지는 그러면서 사고가 난 송유관은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 NNPC의 자회사 자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석유 생산국으로 국가 재정수입의 2/3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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