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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시진핑 방북 일정 마무리...北 매체 대대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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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14년 만에 이뤄진 중국 지도자의 방문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시 주석, 평양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는데 오늘은 어떤 일정을 진행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어떤 일정이 진행됐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시 주석 방문을 앞두고, 최근 북중 친선의 상징인 평양 시내 북중 우의탑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고위 인사들이 꼬박꼬박 찾는 곳인 만큼, 시 주석이 이곳을 찾아 참배를 했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네 차례 방중했을 때도 둘째 날 추가로 오찬을 함께하면서 논의를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어제 공항과 금수산궁전 두 곳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했던 것처럼

오늘도 대대적인 환송행사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 언론, 시진핑 주석 방북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 방북을 앞두고 노동신문에 특집 기사까지 실으며 분위기를 띄웠던 북한,

오늘 오전부터 대대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방북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회담이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논의된 문제들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북중 관계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중 간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고 고위급 교류의 전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어제 성대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 부분도 자세히 전했다고요?

[기자]

네, 별도 기사를 통해 공항에서의 환영 행사와 평양 시내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퍼레이드, 금수산궁전에서 진행된 두 번째 환영행사 등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는 어제 진행된 연회와 두 정상의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관람 소식을 실었는데요.

북한 매체는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불패의 사회주의'를 특별히 준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시 주석을 위해 집단체조를 대폭 수정해 맞춤형 공연으로 선보였다는 평갑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청해 기념촬영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국정운영의 핵심인 노동당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본부청사에서,

방북 중인 외국 정상과 별도의 기념촬영을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을 하고, 별도로 자리를 옮겨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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