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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한국당 경제청문회 요구에 '정책경쟁' 제안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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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책경쟁을 제안한다고 나섰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치열한 정책경쟁을 제안한다"고 야당에 알렸다.

이 원내대표는 "두 달이 넘도록 파행을 이어온 국회가 겨우 개점휴업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발걸음을 자꾸 바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20대 국회) 법안처리율이 19대 국회의 34.2%에도 못 미친다"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1만4000여건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이 원내대표는 남은 입법 기회를 최대한 살려 ▲경제 분야 ▲규제혁신 등 신기술 ▲주거 안정 및 골목상권 보호 ▲안전 사회간접자본(SOC) 종합대책 ▲청년 지원 방안 등 5대 민생 입법에 나서겠단 의지도 전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제청문회 등을 반대하는 것도 국회 파행의 프레임(고정관념)을 한국당에 씌우고 있단 주장이다.

석대성 기자 bigsta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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